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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이네 엿보기/솔직한 사용기

앤서니 브라운의 우리 아빠가 최고야


아부지 참...개성있어주신다...익살스런 저 표정까지...ㅋㅋㅋ
잘 생기진 않았지만 인자해보이면서도 푸근해보이는...
범상치 않은 외모의 아빠가 그려진 표지...



아이고 아버님 어젯 밤 잠 설치셨나부다...
눈을 반밖에 못뜨시네...
항상 피곤하신 아빠의 모습 지대로 표현하셨다...ㅋㅋㅋ


다소 과장된 모습의 아빠...
하지만 어린시절 바라봤던 아빠의 모습이 아닐런지...
뭐든지 다 할 수 있을것 같고...세상에서 가장 힘도 세고 강해보이고 용감했던...
아이의 시점으로 바라보는 우리 아빠의 모습이 잘 묘사되어있다...

동화책 보면서 나혼자 너무 감성에 빠지나?
갑자기 친정아부지가 문득 보고 싶어짐은...
평생 우리아빠보다 강한 사람은 볼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이젠 우리 아빠도 힘없는 노인이 되셨다...


하하...완전 공감...이부분이야 말로 하랑 아부지를 묘사하는 듯 보인다...
매일 하랑양 붙잡고 앉아 노래 불러주고 "흔들려"를 가르치는것을 즐기시는 하랑양 아부지...ㅋㅋㅋ


아이를 안아주는 아빠의 표정이 어쩌면 저렇게 행복해보이는지...
우리 엄마와 함께 앤서니 브라운 마니아가 되게 만든 작품들이다.

앞으로 우리 하랑양도 이 책들을 보면서 엄마아빠의 사랑을 느끼며 사랑이 많은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