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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이네 엿보기/평범한 일상들

밋밋한 방 스티커 하나로 엣지있게 만들기.


아기방 꾸미기 프로젝트2 - 벽지 리폼.

전에 있던 벽지가 많이 지저분한 편을 아니었지만 아기방을 꾸미기엔 살짝 어두운 감이 있지요.
좀 밝고 화사한 분위기의 방을 원했던 하랑맘 페인트를 이용 해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수건 or 걸레를 이용 벽의 먼지들을 털어주고요
주변 바닥이나 콘센트 등은 마스킹 테이프를 이용 꼼꼼하게 싸주셔야 겠지요 ^^


드디어 색칠에 들어갑니다.
색깔 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요 어렸을 때 한 번 핑크방을 경험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여
연한 핑크와 흰색이 가까운 아이보리 페인트로 골랐습니다.
사실 지금도 의아한게 평소 딸내미 키우는 엄마가 참으로 핑크 싫어라 하고 자꾸만 애 옷을 어둡게 입힌다고
주변사람들의 핀잔을 듣기 일쑤인 하랑맘이 왜 갑자기 핑크를 주문했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ㅡㅡ;;

암튼 일단 아이보리부터...


2~3번 정도 말리고 칠하기를 반복하여 드디어 핑크 벽 완성입니다.
마르기 전에는 얼룩진 것 같기도 하고 좀 지저분 하게 된 것 같기도 하여 걱정했었는데
다 마르니 얼룩들은 잘 보이지는 않네요.
색깔도 그럭저럭 괜찮은 듯 하고, 일단 환해진 방이 마음에 듭니다 ^^



그냥 핑크만 있는 벽은 많이 섭섭하지요?
그래서 준비한 하랑맘의 필살기 요즘 유행하는 그래픽 테이프입니다.
자잘한 글자들 옮겨 붙이는 일이 쉬운 작업은 아니었지만 붙이고 나니
생각보다 괜찮은 듯 하여 아주 무흣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