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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이네 엿보기/평범한 일상들

핑크 홀릭(?)맘의 선택 - 디노데코 아기책상


아기방 꾸미기 프로젝트4 - 아기 책상

드디어 하랑이 방꾸미기 마무리로 주문한 테이블이 도착했습니다.
이케아 마뮤트 테이블을 들여줄까 마지막까지 고민했었는데요 파스텔 톤으로 칠해놓은 하랑이 방을 감안할때
아무래도 원색 계통의 튀는  마뮤트 책상보다는 좀 차분한 디노데코 책상이 더 잘 어울릴 듯 하여 선택했어요.


디노데코 책상으로 골라 놓고 나서는  그린과 핑크 의자 사이에서 무한 갈등을 했었는데....
막상 받고나니 핑크로 주문한게 많이 후회되네요.
핑크 중독자도 아니고 방안이 온통 핑크인 것이 오히려 더 밋밋하게 느껴집니다. ㅠㅠ
뭐 하랑이는 매우 마음에 들어 하는 것 같기는 합니다만 ^^;;


테이블은 간단한 조립이 필요 합니다.
테이블을 조립해야 한다는 말에 아침부터 전동 드릴 충전시켜가며 만발의 준비를 해놨건만...
받아보니 손으로 간단하게 조여줄 수 있는 나사네요...또 혼자 오버했네요 ㅡㅡ;
좀 흔들거리면 뺀찌(?)를 이용하여 살짝 돌려주면 단단하게 고정이 됩니다.


드디어 테이블 조립 완성...
아무리 봐도 벽 색깔과 너무 맞춘듯 한 의자가 거슬립니다. ㅠㅠ
원래 그린 주문했었는데...괜히 바꿨어...괜히 전화비만 날렸어...다시 칠해야겠어...!!!
우쨌든...테이블도 튼튼하고 높이도 적당한 것이 앞으로 우리 하랑이가 꾀 자랄때까지
유용하게 놀이도 하고 그림도 그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배란다에는 하랑이의 자잘한 장난감들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국민 책장이라 불리우는 나산 책장 (1500사이즈)를 주문해 하랑이 장난감들을 넣어 주었더니 그런대로 정리가 되네요.
엄마, 아빠가 열심히 핑크로 색칠해 준 방보다 이 베란다를 더 좋아라 하는 것 같아서 살짝 섭섭하기도 합니다. ㅋㅋ

막상 꾸미고 보니 뭐 별로 해 놓은 것도 없고  처음 생각한 방향과는 약간 다른 분위기의 방이 되긴 했지만
앞으로 우리 하랑이가 즐겁게 생활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많은 것을 상상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