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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이네 엿보기/솔직한 사용기

울 아기들의 새로운 애마 - 퀴니 재프



울 하랑이의 새로운 애마 퀴니 재프가 도착하던 날....!!!
물론 우리 하랑이만 쓰고 만다면야 그 전에 초경량,초소형으로 유명한 라스깔라 베르디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새로 태어 날 둘째는 어찌할까....
사실 하랑이가 어렸을때 아무 생각없이 싼 유모차 대강 구입했다가 아기 머리 고정도 안되고 최악의 핸들링에
무지 고생을 했던터라 이번에는 같은 실수를 하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그렇다고 둘째만을 위하여 디럭스급 유모차를 덜컥 구입하기도 그렇고...
이리 저리 알아보다가 퀴니 재프를 선택 했습니다.
휴대용이니 지금 하랑이부터 열심히 태우고...맥시코시 카프리오픽스 카시트와 호환이 가능하니
둘째가 태어나면 카시트를 끼워서 사용하려구요.
어짜피 둘째의 카시트도 필요한데 일석이조가 아닐까 싶어서요.

카프리오픽스는 출산이 임박해서 구입해도 될 듯하여 일단은 퀴니 재프만 주문...
벌써부터 새것을 밝히는 하랑이 무지 반가워라 합니다. ^^;


막상 조립이랄 것도 없는데 한참을 혼자 고민하다가 결국은 인터넷 동영상을 보며 겨우겨우 펼쳤습니다.
번호 순서대로 딸깍딸깍 소리나게 잘 펴주기만 하면 되는 것을 혼자 어렵게 생각했습니다 ㅠㅠ


퀴니 재프의 뒷태와 옆태...
유모차만 사진 찍게 좀 내려오라고 해도 절대 내려오지 않는 하랑이...
새 유모차가 꾀 마음에 드나봐요 ㅋㅋㅋ


이건 사은품으로 온 시트와 목보호대, 그리고 레인커버네요.


사실  퀴니 재프가 도착한지 한 3주정도 되었구요 요즘 열심히 끌고 다니지요. ㅋㅋㅋ
퀴니 시트의 구조 자체가 아이의 척추에 최대한 무리가 가지 않도록 배려했다는 점이 참으로 마음에 들었었는데
기분 탓일까요? 울 하랑이가 전에 타던 유모차보다는 훨씬 편안해 하네요.
라스깔라 베르디에 비해 많이 묵직해진 무게가 엄마로써는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훨씬 안정감이 있구요
너무 가볍다 못해 기저귀 가방만 걸어 두어도 뒤집히던 베르디에 비해 가방도 마음 놓고 걸어 놓을 수 있네요.

무엇보다 많은 맘들의 칭송이 자자한 퀴니의 핸들링...핸들링이 정말 최고입니다.
평지에서는 밀고 다닌다기 보다는 그냥 잡고 다닌다는 표현이 딱 맞을 정도로

손목에 무리가 전혀 가지 않네요.
따뜻한 날 공원에 산책 나가서 한 손에는 커피들고 다른 한 손으로만 운전하고 다니는 것도 가능 할 것 같아요 ㅋㅋ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겨울내내 춥다는 이유로 집에만 가둬놓은 우리 하랑이 봄 나들이 좀 가게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