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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이네 엿보기/솔직한 사용기

에라페이스

 

여름도 되고 한듯 안한듯한 가벼운 화장품을 찾으며 BB크림을 살까 아님 홈쇼핑에서 유명한 셉 여름셋트를 살까 고민하던중 두눈에 쏙 들어온 에라페이스...

홈쇼핑 상으로 보면 일단 제품은 너무 좋아보이는데 과연 내가 발라도 그렇게 좋을까 3주째 고민고민하다가 드디어 과감하게 질러주셔서 지난주에 도착, 사용한지 일주일이 되었다.

 후기들이 워낙에 극과 극이어서 받아서 쓸때까지도 내내 고민하고 걱정했었는데 받고 나서는 대체적으로 만족한다 ^^

 일단 용기 완전 세련되심이다...
하지만 이 용기의 2/3 는 뚜껑이라는거 참고할 것...
뭐 뚜껑의 크기를 감안하더라도 일반 파운데이션 양의 배 정도는 되니 걱정은 안해도 될듯.
피부가 심한 복합성이라 건조한 곳은 아주 건조하고 기름진 곳은 또 기름져서 화장품 고르는데
많은 신경이 쓰이는데 여름이라 그런지 아님 정말로 각종 에센스성분과 수분이 듬뿍 들어서인지는 모르지만 일단은 당김이 없다.
그렇다고 기름지지도 않고 정말 파우더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금방 뽀송뽀송해지기도 한다.

 커버력도 우수한 편이다.
뭐 혹자는 흔들다 보면 팔 아프고 힘들다는데 난 잘 모르겠다...
워낙에 화장품들 쓰기 전에 흔들어 쓰는 편이라...

 모공이 부각되는 점은 있는 것 같긴하다...
하지만 파운데이션 같은 커버 제품들 잘 안펴 바르거나 덕지덕지 바르면 다 뜨고 모공 돋보이기 마련아닌가?
잘 펴바르면 그런 걱정은 안해도 될 듯...

 매트해서 펴바르기 힘들다는 말들도 있었는데 난 그냥 손으로 쓱쓱 펴발라도 그럭저럭 커버도 되고 잘 펴발라지던데...
암튼 화장하기 매우 귀찮아하는 나같은 종족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제품임이 틀림이 없다...
물론 광고에서 나오는 것처럼 뭐 이거 하나로 입체 화장까지 되고 그런건 택도 없는 소리지만 화장 시간이 매우 단축되는 건 사실이다.

 이거 한통으로 올 가을 겨울까지는 갈 듯 하니 그때까지 당기는 느낌 안들으면 아마도 다음 번에도 또 재구매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