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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이네 엿보기/똘똘이 하랑이

공주 밝힘증은 여자의 본능?



이제 33개월 딸내미...
어느 날 부터 공주를 밝히기 시작했습니다.
이모에게 하랑이 백일 무렵 선물로 받았던 이 책들...
집에 이런 책이 있는 것도 잊고 있었는데 어디서 잘도 찾아와서는

매일 읽으라고 난리입니다.


책을 읽는것도 좋아라 하지만 저렇게 멍~ 때리고 있을때 조차 책에서 손을 놓질 않습니다.
책 표지에 뭐가 뭍었니?
저 눈빛에 '백설공주' 표지가 뚫어지겠습니다.


장소를 옮길때도 항상 공주책과 함께 입니다.
엄마가 안 읽어주면 저 혼자라도 읽습니다.
백설공주 봤다가 신데렐라 봤다가..
또 신데렐라 봤다가, 백설공주 봤다가...
벌써부터 백마탄 왕자님이라도 기다리는 걸까요?

아직은 드레스를 사 달라는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저희집에 완구용 신데렐라 유리구두와 드레스를 들여야 할 날이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정말 절대 제 취향 아니더라도 저렇게 좋아하면 하나 쯤은 사 주어야 겠지요? ㅡㅡ;;
누가 가르친 것도 아닌데 공주를 좋아하는 것...
그건 여자의 본능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