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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이네 엿보기/씩씩한 한결이

우리 아기들 좀 찾아주세요!!!



아침 식사준비를 하는 동안 아빠에게 한결이를 맡겨 놓았습니다.
조용한게 왠지 수상합니다.
시간이 조금만 흘러도 대강 안아주는 불편한 아빠의 품에서 좀 낑낑 대는 소리도 들리고 해야하는데...
잠시 후...아빠의 키득거리는 소리가 들리며 빨리 오랍니다.


"이거봐...어떻게 애기가 인형만하냐...뭐해...빨리 사진 찍어...
이게 다 기념이야. 언제 이렇게 작아보겠어"


그러게요...인형보다도 작네요.ㅋㅋㅋ

누가 인형이고 누가 우리 한결이일까요?
그래도 좋다고 웃네요.
100일도 안 된 녀석이 저도 남자라고 모험을 즐기는 건지...
암튼 찍으라니 찍었습니다.


처음에는 좋다고 웃고있던 우리 한결군...
이젠 점점 지쳐갑니다.
미소도 잃어가고 있습니다.


책장에 올라간지 40초만에 완전 지쳐버린 한결군...
바로 내려 줘야 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던 하랑양...
저도 올라가서 사진을 찍겠답니다.
에고고...하랑이는 저기까지 올리기 쫌 힘든데...
그래도 이런 일로 차별할 수는 없기에 올려줍니다.


한결이와 비교하니 정말 하랑이는 다 컸습니다.
그래도 사진 하나만은 어떤 인형보다 밝고 즐거워 보이네요.

인형틈에 있으니 엄마는 인형보다 더 이쁜 우리 아이들을 못 찾겠습니다.
우리 아이들 좀 찾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