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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이네 엿보기/씩씩한 한결이

엄마를 꼬시는 필살기, 3단 애교


이제 막 뒤집기 시작한 4개월 한결군은 한시도 누워있질 않습니다.


분명히 방금 누워있는 사진을 찍고 돌아섰는데...


뒤 돌아보면 어느새 뒤집어져 있습니다.
정말 소리소문도 없이 뒤집기를 하고 힘들다고 낑낑 댑니다.


오늘도 뒤집기 성공 후 잠시 멍~때리고 있던 아들은 엄마와 눈이 마주칩니다.
표정을 보니 새삼스럽다는 표정입니다.


엄마와 눈이 마주치고 아주 반색을 표하는 아들...
아마도 몹시 시장하신가 봅니다 ^^;;


특명 엄마를 꼬셔라...!!!!

chapter 1. 빠밤~~!!!

무조건 웃어라...!!!!!
일단 아들의 살인 미소에 사족을 못 쓰는 엄마의 약점을 간지간질...왠만하면 넘어온다!



chapter 2. 빠밤~~!!!

블로깅에 빠져있는 엄마가 사진을 찍을때면 나의 미소도 돌처럼 볼 때가 있다.
그럼 일단 침 한 줄기를 주르륵 흘려 그녀의 동정심을 자극한다.
주의 할 점은 그녀를 자극하는 살인 미소는 계속 유지한다.


chapter 3. 빠밤~~!!!

이것도 저것도 안통하면 할 수 없지...
이것만은 안하려 했는데...나만의 마지막 필살기...
사정하기....!!!!
으허엉....제발 밥 좀 주세요...!!!
사나이 체면에 비굴하게 살지 않으려 했는데 자존심이 밥먹여주나?


이쯤되면 엄마는 카메라를 내려 놓을 수 밖에 없습니다. ㅋㅋㅋ
아이유에게 3단 고음이 있다면 우리 아들은 3단 애교가 있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 본능적으로 터득한 3단 애교...!!!
일단 사진부터 찍고 보는 블로거의 아들로 태어나서 먹고 살기 힘듭니다. ㅋ

어떻게든 엄마에게 소재를 제공 해주고
말을 못하면 표정으로라도 연기를 하는...
알아서 밥값(?)을 해 주는 아들입니다. ㅋㅋㅋ

이제부턴 배고픈 아들의 애간장 녹이지 않고 
 2단계 안에 식사를 시키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