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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이네 엿보기/평범한 일상들

천 원짜리 화분의 환골탈태, 초간단 분갈이


동네 마트에 갔다가 딱...눈에 띈 작은 화분 코너...

한 개에 천 원이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아마도 식목일 기념으로 팔다가 남은 재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이 마트는 화분을 팔지 않는 곳이거든요.




마침 강렬한 빨강이 너무 이뻐 보여서 구입해 놓았던 빈 화분들도 있었구요. ㅋㅋ
(천 냥 백화점에서 2,000원인가 주었던 것 같은데요)


새 화분의 바닥에 빨아쓰는 키친타올 깔고 그 위에 돌들을 올려주었어요.
미처 모기장 같은 망사를 준비 하지 못하여셔 ^^;;
그냥 키친 타올은 물에 쉽게 녹아버려서 자주 애용합니다.
빨아쓰는 키친 타올...ㅋㅋㅋ


분갈이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1. 포트 아래쪽을 눌러 안에 담긴 화초를 위쪽으로 올려 준다.
2. 뿌리가 다치지 않게 살짝 화초를 꺼낸다.
3. 미리 흙을 약간 채워 둔 새 화분에 심는다.
4. 새 화초를 넣은 화분을 흙으로 덮어준다.



화분 하나만 바뀌어도 화초의 분위기가 확~ 바뀝니다.
포인트 하나 더...작은 돌들을 살짝 깔아서 마무리~!!!


먹을 수 있는 아이들(?) 모종을 사러 갔던 화원에서 
이렇게 비슷한 화분이 이뻐보여 얼마냐고 물어보았더니 만 원 달라고 하더군요.

화분 따로 화초 따로...좀 귀찮기는 해도 적은 돈으로 이쁜 화초 키우기...!!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습니다 ^^

일이 있어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오후 늦게나 이웃분들 찾아 뵐 수 있을 듯 합니다.
포스팅을 쉴까 하다 왠지 혼자 섭섭하여 ^^;;
댓글창 닫아 둘게요 부담없이 보고 가세요~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