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랑이네 엿보기/똘똘이 하랑이

한국판 비버리힐즈의 아이돌을 꿈꾸는 소녀



 

얼마 전 어린이집을 옮긴 딸내미...
그동안은 작은 규모의 가족적인 분위기의 어린이집을 다녔다면
새로 옮긴 어린이집은 규모도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 된 곳입니다.

원복도 있습니다.


원을 옮긴지 한 달 가까이 되었는데 사이즈가 없다는 이유로
 너무 늦게 받아 조금 불만스럽긴 했지만...

원복을 입은 딸내미가 너무 좋아해서 엄마도 기분이 좋습니다.


요즘 사진이라도 찍을라치면 비싸게 굴며 좀처럼 협조를 안하던 하랑양...
원복을 입고 신이 나서 스스로 사진을 찍어달라고 다양한 포즈를 취해줍니다.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가 아니라 '옷이 사람을 만든다'로 바꿔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원복을 입은 딸내미는 제 나이보다 3~4살은 많아 보입니다. ㅋㅋ
많이 성숙해 보이지요?


거긴 또 왜 그렇게 기어 올라가는 것이니?


라고 했더니 그렇게 쇼파에 올라가 저리 엣지있는 포즈를 취해 줍니다.
정말 맹세코...제가 시킨 것 아닙니다.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사진에 이력이 난 딸내미는
마음만 먹으면 엄마가 시키는 것 보다 더 다양하고

창의적인 포즈를 취해주곤 합니다.


같은 포즈임에도 다리 모양에 따라...
이리 까불까불해 보이기도 하고...


발랄 단아해 보이기도 하네요. ㅋㅋ
울 딸내미의 스쿨룩...어때요??
비버리힐즈의 아이돌 부럽지 않은 자태 아닌가요?

암튼 원복을 입은 딸내미를 보니 왠지 다 키운 것 같은 착각마저 들면서
엄마는 감개무량 하네요.
고맙다...딸...이렇게 건강하고 이쁘고 밝게 자라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