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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맘의 작업실/성사중학교

스승의날, 중학교 교실에 핀 카네이션

드디어 스승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학창시절...스승의 날이면...스승도 아닌 학생인 것이 왜 그리도 설레이고 기다려졌던지...

지금 생각해보면 스승의 날 행사 때문에 수업을 하지 않아서 였을까요? ㅡㅡ;;; ㅋ

 

 

무튼...스승의 날을 맞아하여 선생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오늘은 카네이션 판넬을 만들어 볼까 합니다. ㅋ

 

 

늘 느끼는 것이지만...한 장은 참 보잘 것 없고 어딘지 부족해 보이지만...

 

 

 

두장이 만나고 세장이 만나면 어느새 예쁜 카네이션 꽃이 되어 있습니다.

이게 바로 종이 접기의 매력이지요. ㅋ

 

요건 리본으로 변신할 아이들....!!!

 

 

그리하여...카네이션 판넬의 형태가 드러났습니다.

이제 장식 줄 둘러주고...리본 달아주면 완성 됩니다. ㅋ

 

 

원래 우리 청소년들이 유행에 민감하잖아요?

때문에 감사의 달을 맞이하여...요 카네이션 판넬 만드는 방법을 전수해주지 않을수 없지요.

 

 

손이 크고 투박하여 작은 꽃잎 접고 줄기 접고...

많이들 어려워 했습니다만 그래도 참 진지하게 열심히...!!

만드는 아이들...!!!

 

 

기념 촬영 한 장 하자고 했더니...초상권 침해라 합니다. ㅋㅋ

그럼 판넬로 가리면 되겠네 했더니...오~~~ 하면서 순순히 가립니다. ㅋㅋㅋ

귀엽고 단순한 녀석들...ㅋㅋ

 

 

가르치는 건 똑같았는데 작품은 가지 각색입니다.

한 아이당 5 송이씩....어느새 백 송이도 넘는 카네이션 향이

교실에 가득 찹니다. ㅋㅋㅋ

 

 

이렇게 성사 중학교 2번째 CA는 끝났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재료로 어떤 수업을 할까요...ㅋㅋㅋ

설레이는 마음으로 또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오늘은 저녁에는 딸내미와 함께 딸내미 선생님께 드릴 감사 판넬을 직접 만들어 볼까 합니다.

이렇게 까지는 못 만들어도...나름 사랑과 정성을 담아 흉내는 낼 수 있겠지요?

요즘...엄마 덕분에 항창 종이공예에 푹~~빠져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