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6개월이 되는 토이푸들, 우리 꼬미!!!
늘 애교 넘치고 사랑 많고...
호시탐탐, 시시때때로 우리 가족 침대를 노리는 꼬미...
최근!!!!!
올라 오라고, 올라 오라고...어르고 달래도
올라오질 않는다.
고것이 바로...
사진을 찍는 동안도 잠시도 가만히 있질 몬하시고
누웠다 일어났다...
움직였다...
또 다시....
푹~~~~ 파 뭍혀서 자다가...
도무지 떠나질 않는다....!!
이름하야....
애완동물용 마약방석~!!
이름과 딱 맞게 마약에 중독이라도 된 양
좋아라 한다.
원래 S 사이즈 사려했으나
그 애견샵의 언니야~가
정색하면서 우리 꼬미는 너무 커서
M 사이즈 사야 한다면서...ㅠㅠ
자기가 키우는 2kg 푸들이 S 쓴다면서ㅠㅠ
방석 사던 당시의 꼬미 개월수
5개월 초반...이라니
앞으로 한참 더 클거라며 ㅠㅠ
0.4kg 차이가 뭐가 그렇게 크다고...
무튼 그렇게 M 사이즈를 권하셔서 6천원 더 주고
그 유명한 마약방석 M 사이즈를 구매했다.
걍 머... 언니의 표정과 말투는 섭했지만...
고래도 M 사이즈를 사길 잘 한 것 같긴하다. ㅡㅡ;;
그리고 그 돈 아깝지 않게 마르고 닳도록 자고 놀고...
팔자좋은 시츄에이션을 보여주고 계신 우리 꼬미양 ^^
걍 놀지....또 또....카메라 의식하고 그러신다.
넘 편안하고 팔자 좋아 보여서...
안 찍을수가 없어서 핸폰을 들었는데
그리 의식하고 자세 바꾸고 그냐....ㅡㅡ;;
6개월차 강아지....꼬미
자기 장난감도 자기 장난감
언니 오빠 장난감도 자기 장난감....ㅡㅡ;;
한결이 오빠야
어린이집에서 받아 온 눈없는 인형도
꼬미 차례가 된지 오래다...ㅡㅡ;;;
뭘..째려보고 그냐....
알따....계속 놀아라..ㅋㅋㅋㅋㅋ
초딩이 된 딸내미 핑계삼아 퇴사하고
육아에 전념하게 된 엄마...
전업주부로 컴백한 이후
그 최고의 수혜자는 울 딸내미도, 아들도 아닌
바로 요 꼬미라고...ㅡㅡ;;
내 칭구는 말한다...!!!!
글고 보니 정말 그르네...
햇살좋은 거실 한 복판에서...
늘 저 표정과 저 자세로...날 감시한다...
아니...!!!!!!
졸리면....자든가....
잠도 안 자고...
눈도 반 밖에 못뜨도록 졸림서
저라고 나만 바라본다...
아후....부담스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