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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맘의 작업실/마망스

마망스 답례품 전문 스토어팜, 조금씩 완성되어 가는 중

 

 

즘 어찌나 바쁜지...
눈 코 뜰 새가 없다.
기본적인 생활을 준비하고 남는 시간? 아니 없는 시간까지 쪼개어
신상 개발, 사진 촬영, 편집, 사이트에 올리기...틈틈이 여기저기 포스팅 하기
하나하나 손이 안 가는게 없다.

마망스 답례품 및 돌잔치, 이벤트 장식 홈페이지를 만들며
스토어팜에 올라가는 상세 페이지를 만들며늘 아쉬운 부분이 한 둘이 아님에도
그 부족한 부분들을 수정할 시간과 여력이 없음이 너무나 아쉽다.


https://mamangs.com

 

 

 

 

 

그나마 수제 답례품들은 하루 한 두 개 씩이라도 정리가 되는데
돌잔치등의 파티상 쪽은 많은 구상들을 아직도 정리를 채 못하고 있다.



참으로 오랜만에 한 가지 일에 골몰하고 있는 듯 하다.
다만 그 사업구상에 너무 몰두한 까닭에 다른 일생 생활의 자잘한 일들이 귀찮다.



밥 먹고 씻고 청소하는 것 까지도....
울 아이들에게 가는 손길도 많이 부족한데
그 것조차 마음만 급할 뿐 자꾸만 성가시게 느껴진다.



"엄마 바빠" 소리를 입에 달고 산다.
문구들 정리하고 있을때 말을 시키면
"잠깐만...말 시키지 말아봐..."
"티비 보고 있을래?" "나가 놀다와"
걍 계속 내 눈에 띄지(?) 말라고 근처에 있더라도 말 시키지 말라고 강요한다.



평생 틈틈이 이런저런 공예들을 배운 덕에
그 재주들 살려 무언가 만드는 것까지는 익숙한데
이제 수제품들을 웹 상에서 상품화 시키려 하려는 부분들은 아직도 어색한 초짜라
스토어팜 옵션 일괄등록을 위한 엑셀파일 버튼 하나 누르는 것도 조심스럽다.
블로그 포스팅 용 간단 사진 편집은 그럭저럭 했었다만 
쇼핑몰 용 상세페이지 편집하는 것은 아직은 낯설고 어버버 하다.

 

 

 


그래도 그냥 따는 자격증은 없는지...
자격증용으로 배웠던 잔 지식들이 그나마 도움은 된다.
실전에 큰 필요가 없는 줄 알았는데 그래도 아예 생판 한 번도 안 접했던 것 보다는
파워포인트도, 엑셀도, 뽀샵도 조금씩 도움이 된다.

한 가지 끈덕지게 하는 게 없다고
주변에서 쿠사리 듣고 신임을 잃어가며 배워놓은 모든 기능들이
요 근래 총 동원되고 있다.
그래서 문득 생각한다.
사람이 괜히 배우는게 없어.
배워서 남주는 거 아니야.
걍 뭐라도 배우면 다 쓸데가 있어.


다만....시간이 조금만 더 많았으면 좋겠다.
지금 하고 싶은 일에 덕후처럼 미치게 파야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일상은 자꾸 나를 엄마가 되라하고 주부가 되라 한다.
천천히 하자고 생각하면서도 머릿속은 온통 그 생각뿐이라
잠드는 순간까지도 뇌는 늘 각성 상태에 머물러 있다.

 

 

 

 

천천히 릴렉스~


기본적인 생활을 위해 들여야 하는 시간들과 만남들과
기다림의 순간들을 자꾸만 불편하게 느끼지 말자.
욕심 부리지 말자.

하나씩...천천히....조금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