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리움은 즐기면서 배우는 바다교실! 3,000톤의 물, 수중생물 650여종 40,000여 마리가 전시돼 있는 국내 최대의 수중 동물원이다. 또한 교육과 오락을 접목시킨 Edutainment 개념을 도입, 놀이와 배움, 휴식을 함께 만끽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동심과 상상의 세계를 색다른 경험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곳이다.
↑(사진 위)시원한 도심 속 바다에 들어서면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아트홀’이 있다. 기념사진을 찍고 본격적인 관람길에 들어선다. 신비한 형상을 한 카우 피쉬, 그린 크로미스, 라티스 버터플라이(나비고기), 해마 등 화려한 형상의 해저 생물을 맨 처음 만날 수 있다.
아쿠아리움에서는 8월 16일까지 매일 ‘정어리 토네이도 쇼’가 펼쳐진다. 2만 2천 마리의 정어리가 다이버와 함께 혼연일체가 되어 선보이는 수중 토네이도 쇼도 볼만하다. 그리고 간단한 저녁식사...한바퀴 쭉-돌고나면 굉장히 허기가지다. 여기까지...하루 일과 끝! ※ Aquarium Map hani.
우리 물고기들을 지나 작은 구름 다리를 건너가면 미니어처로 만들어진 궁궐부터 기발한 아이디어 수조들로 가득한 ‘이상한 물고기 나라’가 펼쳐진다. 기존의 정형화된 사각 수조 속에 갇혀있던 물고기들이 사람들의 생활 속으로 침투해 유쾌한 볼거리를 연출한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체통, 자판기, 냉장고, TV, 공중전화부스, 변기, 가로등 등이 각양각색의 물고기들의 집이다.
아랫층으로 조금 내려가면 강의 상류, 중류, 하류를 거치며 미지의 ‘아마조니아 월드’를 경험하게 된다. 울창한 나무줄기와 힘차게 떨어지는 폭포들, 야생 동물들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걷다 보면 이색적이고 신기한 분위기에 눈이 쉴 틈이 없다.
아쿠아리움을 거의 다 돌아갈 때 쯤이면 이곳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오션킹덤’이 나타난다. 2,000톤의 해수로 가득 찬 거대한 상어들의 왕국. 수십 마리의 상어들을 비롯해 대형가오리와 바다거북, 떼 지어 다니는 수많은 물고기들이 함께 살아가면서 실제 바다 속과 같은 풍경을 자아낸다. 또한 거대한 수조를 관통하는 국내 최초의 아크릴 ‘해저 터널’에 들어서면 양 옆은 물론 머리 위까지 180도 방향으로 생생한 바다 속을 느낄 수 있다. 72m 길이의 자동보도(Moving Walkway)를 타고 지나는 동안 바다 속을 거니는 듯 환상적인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 '딥블루씨'에 들어서면 어둡고 신비로운 심해의 세계 속 아름다운 해파리와 거대한 크랩들, 차가운 물에서 사는 생물들을 볼 수 있다. 또한 남아메리카에 서식하는 훔볼트 펭귄 들이 살고 있는 ‘펭귄들의 상상놀이터’에서는 앙증맞은 펭귄 친구들을 만날 수 있다. 평일 오후 3시 30분에는 담당 아쿠아리스트가 펭귄들에게 직접 먹이를 주는 '펭귄 식사시간'도 준비돼 있다. 펭귄의 물고기 친구들이 살고 있는 '수조 속 수조'도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