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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이네 엿보기/평범한 일상들

우리 아이 피부를 촉촉하게 지켜 줄 '카사블랑카'


지난 금요일 반가운 택배가 왔습니다.
바로 탐진강님께서 보내주신 천연 올리브 비누 '카사블랑카' 였습니다.
블로깅을 하며 이웃분들 찾아뵈면 이벤트들도 많이 하시고 또 선물들도 많이 받으시는 것을 보며 항상 축하만 드렸었는데
저도 드디어 이벤트에 당첨되어 귀한 선물을 받았네요 ^^

저도 반가운 선물이었지만 우리 하랑이가 더 반기네요. ㅋㅋㅋ
우체부 아저씨가 다녀가시고 청소하느라 잠시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는데 뭐가 그리 궁금한지...
"엄마...이게 뭐야?"
"누구꺼야? 뭐지? 아강이꺼야? 엄마꺼야? 아빠꺼야?...."
흔들고 두드려보고...ㅋㅋㅋ
상자를 열어주며 "탐진강 아저씨가 우리 하랑이 목욕하라고 비누 보내주셨네. 하랑이꺼였구나..."
했더니 입이 함박만큼 벌어집니다 ^^


용기부터 참으로 싱그러워 보입니다 ^^


내친김에 천연 올리브 비누로 하랑이 머리도 감고 목욕도 했습니다.
하랑이 머리를 감기는데 비누 거품이 너무 많이 생기길래
'이거 행구려면 고생하겠다. 너무 많이 짰나?'
싶었는데 왠걸요...물로 행궜더니 다른 샴푸 제품으로 감을 때처럼 물에 계속 비누 거품이 떠 있는게 아니라
일반 비누로 씻을때 나오는 것 같은 뽀얀 비눗물이 나오면서 잘 씻겨져 나가더라구요.
깨끗하게 씻겨져 나가면서도 신기하게도 머리결은 정말 보들보들 해지더라구요.
은은하게 풍기는 라벤더향도 너무 좋구요.

평소 아토피가 있는 건 아니지만 요즘처럼 건조한 날이 계속 되면 간지러운지 연신 긁어 대고는 하는 하랑이.
크림, 로션을 비롯 목욕 비누까지 많이 신경이 쓰이는데 그 중 한 가지 걱정은 덜었네요.
'카사블랑카'로 목욕도 시켜 보긴 했는데 오늘 처음 목욕 시켜본거라...
확실히는 모르겠지만 기분 탓인지 덜 긁는 것도 같구요 ^^





탐진강님 덕분에 우리 하랑이 올 겨울 피부미인으로 거듭날 듯 합니다.
정말 감사드리구요 잘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