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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이네 엿보기/똘똘이 하랑이

먹보 공주의 먹튀 나들이 현장


우리 하랑이 19개월 무렵...!!
엄마, 아빠와 함께 점심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하랑맘이 좋아라 하는 햄버거를 먹기로 했지요.


생전 처음으로 햄버거 가게에 갔던 우리 하랑이 입이 째져라 웃고 있습니다.
"우하하...오늘 여긴 내가 접수한다...!!!!"


"슬슬 음식이 나올때가 되었는데...어디 한 번 먹어 볼까나?"
쓱쓱 손을 비벼가며 음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헉...우리 하랑이도 하랑이지만 뒤에 계신 아주머니 참 맛나게 자시고 계시는군요...^^;;
이거이거 초상권 침해되는 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ㅠㅠ)



난생 처음 맛보는 감자튀김에 홀딱 반한 하랑이 숨도 안 쉬고 먹습니다.

(다행하게도 티비님이 급히 모자이크 처리를 해 주셔서 뒤에 계신 분 지웠네요 ^^;
하랑이가 아직도 감기가 낫질않아 집에 있어서 조금 이따가 지워야지 하고 있었는데 덕분에 쉽게 처리했어요)



1차로 커피숍에 들러 와플에 과일 주스 한 컵 거뜬하게 해치워 주었는데
조그만 배에 어디 들어갈 곳이 더 남았는지 정말 줄기차게 먹습니다.



혼자도 맛나게 자시고...
굳이 먹여주는 엄마의 손길도 절대 마다하는 법이 없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먹어놓고선...
언제 그랬냐는 듯 쉬크하게 앉아있는 그녀...!!!

전형적인 먹튀 수법입니다.
하지만...그녀는 모르겠지요?
그녀의 입가에 뭍은 케쳡이 지난 행적을 뚜렷하게 보여준다는 것을요.





                                                         090909 엄마, 아빠와 나들이 했던 어느 날 연아 햅틱으로 촬영~!!!!
                                               (전혀 의도 하지 않았는데 09년 09월 09일 촬영이더라구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