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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이네 엿보기/똘똘이 하랑이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귀신


"으흐흐흐~~~엄~~마...나~~좀 봐봐~~~"

헉...저 뒷모습은? 누구일까요?
너무너무너무 무섭고 소름이 쫙~ 돋습니다. ㅋㅋ


"으흐흐흐~~~엄~~마...나~~좀 봐봐~~~"
한 번 더 반복하며 눈까지 뒤집어주는 폼이 제법 공포 영화 좀 보았습니다.
(실은 낮에 하나티비로 영화 좀 다운 받아보았는데 거기 나오는 귀신이 무섭다고 난리더니
 새삼 귀신이라는 존재를 알게 되었나봅니다)


"아이고...누구세요? 무서워요...저리가세요..."
엄마가 무서운척 반응을 해주자...!!!
"으흐흐흐...안 갈...거...에요..."
존대말까지 쓰는 예절 바른 귀신입니다. ㅋㅋㅋ
여전히 눈은 치켜 뜨고 있습니다.


에네르기파~라도 쏘는 건가요?
두 손을 모으고 주문이라도 외우려 하나요,

딸내미 덕분에 오늘도 또 한 바탕 웃었습니다.
세상에 이런 귀신만 있으면 밤 길이 무섭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혹시 길 가시다 이렇게 생긱 귀신을 만나시면 번쩍 들어다 하랑맘네 대문 앞에 놓아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