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랑이네 엿보기/똘똘이 하랑이

엄마를 급 행복하게 만들어준 5살 딸의 그림

5살 딸내미가 엄마를 부릅니다.

 

"엄마..빨리 와봐요...이것 좀 봐봐요..."

 

한창 그림 그리기와 글씨 쓰는 것에 열중하는 딸내미...

오늘은 또 새 작품(?)을 그리고 만들어 붙여 놓았더군요.

 

엄마, 아빠, 하랑이 한결이까지...

귀여운 토끼 가족입니다.

 

 

스케치북에 그냥 그릴수도 있지만

나름 색종이에 정성껏 그려 찢어 붙였습니다.

뉘집 딸인지 감각 있습니다.

고슴도치 맘의 주관적인 감상평이니 테클 반사 ^^

 

 

나름 표정도 다 다릅니다.

윙크 하는 요 아이가 바로 하랑이 자신이랍니다.

 

이 토끼가 가장 크길래 엄마인가 싶었는데...

크기별로 엄마, 아빠, 동생을 구분하는 것은 아닌가 봅니다.

 

 

저기저기 끝에 얍삽하고 작은 생쥐같이 생긴 저 토끼가 바로 한결이 토끼...

그 옆이 아빠토끼...ㅋㅋㅋ

 

 

5살 짜리 그림...

잘 그려 보았자 어른인 엄마 눈에는 그게 그거겠죠.

다만...가장 아래의 문구...

'행복한 우리가족'

요 한 문장에 엄마의 마음 한 구석이 공연스레 짠~~해 옵니다.

 

"하랑이는 우리 가족이어서 행복하니?"

"그럼요...엄마, 아빠도 좋고...한결이는..."

잠시 망설였습니다.

"한결이는 말썽쟁이지만 그래도 한결이는 귀여우니깐 좋아요."

 

 

사실 요즘 견디기 힘든 폭염에 아이들이나 저나 몸살을 앓고 있었습니다.

이런저런 일들도 많이 생겨 블로깅도 하기 어려웠구요.

 

나름 왠지 모를 압박감과 스트레스에 바이오리듬도 현저히 떨어져 있었는데

급...행복해 집니다.

그러게요...'행복한 우리가족'들이 되기 위해서는 엄마가 먼저 행복해야겠죠.

 

말복, 입추...오늘만 지나면 더위도 한풀 꺽인다 합니다.

제 아무리 폭염이 기세등등 맹위를 떨쳐도...

결국 가을은 오겠지요.

지치지 말고...모두 힘내세요.

 

행복한 우리 이웃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

 

 

 

포토 베스트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