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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이네 엿보기/평범한 일상들

포도를 아시나요? 여름 그리고 탱글탱글 포도

논산에서 포도 농장을 하시는 작은 할아버지의 포도농장.
주렁주렁 탱글탱글 탐스럽게 익어가는 자랑스런 포도들...

계속 되는 악천후 속에
포도밭이 몇번이나 물에 잠겼지만,
포도를 사랑하는 많은 이들의 정성과 노력으로 포도의 소중한 생명력을 지켜주었다.


포도들은 한송이의 탐스런 열매
를 만들기 위해 수백번의 정성스런 손길을 기다린다.
뭐든지 어렵게 얻은 만큼 더욱 소중한 법! 아닌가? ^^
그래서 할아버지의 포도 한송이 한알 조차 모두 값지고 소중하게 느껴졌다.


포도에 넋이 나가 한번 만져겠다고 떼쓰는 우리 딸! 겨우 달래서 사진 한장 찰칵...!!!
그래도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포도 농장도 직접 체험해보고, 엄마가 직접 딴 포도도 먹고 정말 좋은 경험 많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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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포도에 대한 기막힌 상식!



포도란?
포도나무의 열매로, 코카서스 지방과 카스피해 연안이 원산지로서 BC 3000년 무렵부터 재배하여 최근엔 세계 과일 생산량의 1/3을 차지하며 과일 가운데 1위이다. 성분으로는 당분(포도당·과당)이 많이 들어 있어 피로회복에 좋고 비타민이 풍부해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포도의 유례

한국에는 고려시대에 중국에서 들여온 것으로 추측되며 《조선왕조실록》 등에도 포도에 관한 기록이 실려 있다. 그러나 본격적인 재배는 1906년 서울 뚝섬에 원예모범장을 설립하면서 시작되었다.

 

포도의 종류

크게 유럽종·미국종·교배종으로 나뉜다. 유럽종은 품질이 우수하고 건조에 잘 견디지만 추위와 병충해에 약하다. 씨 없는 톰슨시들레스와 네오머스캣·블랙함부르크 등이 대표적인 품종이다. 미국종은 식용이나 대목으로 쓰며 라브루스카·델라웨어·로툰디폴리아가 주요 품종이다. 유럽종보다 품질은 떨어지지만 추위와 병충해에 강하다.

 

한국의 포도

한국에서는 주로 추위와 병충해에 강한 미국종과 교배종을 심는데, 대부분 교배종을 재배한다. 대표적인 품종이 거봉인데, 송이가 크고 씨가 적으며 단맛도 풍부하다. 피오네는 짙은 자줏빛을 띤 검정색이고 거봉보다 알이 굵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품종은 캠벌리로서 자줏빛을 띤 검정색으로 알이 중간 크기이며 8월 중순부터 하순에 걸쳐 익는다. 그밖에 머스캣베일리·세리단·청포도(나이아가라) 등이 있다.

 



포도의 성분

성분으로는 당분(포도당·과당)이 많이 들어 있어 피로회복에 좋고 비타민 A·B·B2·C·D 등이 풍부해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그밖에 칼슘·인·철·나트륨·마그네슘 등의 무기질도 들어 있다.

 

포도의 효능

알칼리성 식품으로서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이뇨작용을 하여 부종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 생혈 및 조혈작용을 하여 빈혈에 좋고 바이러스 활동을 억제하여 충치를 예방하며, 레스베라트롤이라는 항암 성분이 있어서 암의 억제에도 효과가 있다. 신경세포를 만드는 신경효소의 활동과 효능을 증진하여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 등의 퇴행성 질병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날로 먹거나 건포도로 만들어 먹고 병조림·주스·잼·젤리·식초·술 등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약을 포도주스와 함께 복용하면 약의 흡수가 잘 되고 효능이 높아진다.

포도!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