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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이네 엿보기/평범한 일상들

부족하던 수납공간을 해결 할 노하우는?



아침 일찍 시장에 다녀온 하랑맘.
구입한 물품들 정리 하려고 수납장을 열었더니 갑자기 숨이 턱~ 막힙니다.
맨날 보는 모습이라도 왜 새삼스레 답답하게 느껴지는 날 있잖아요.
오늘 그랬습니다.
물건들을 꺼냈더니 바닥에 한 가득입니다.

덥다고, 임신했다고, 둘째 낳았다고,애 키우기 바쁘다고...
정리 못 할 만한 변명은 참 많지만 제가 생각해도 말 그대로 그냥 비겁한 변명일 뿐 이죠. ㅋ


정리의 기본은 깔끔한 수납.
깔끔한 수납을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상자들...
평소에는 그렇게 많이도 굴러다니던 상자들이 막상 찾을 때는 왜 없는지...
일단 하랑양의 과자 상자들을 잘라서 쓰기로 했구요,
집안을 둘러보며 안 쓰는 바구니도 찾아냈습니다.



정말 황당한건 바구니와 상자에 정리하고 보니 물건들이 얼마 되지도 않다는 것 입니다.
분명히 새 물건을 넣을 곳도 없을 만큼 꽉 차 있었는데...


수납의 달인들 만큼은 못해도 나름 깔끔해지지 않았나요?
내심 아주 흐뭇해 하고있는데...


 중요한 건 더이상 물건 들어 갈 곳도 없이 부족했던 수납서랍...
정리했더니 이젠 하나가 남는거 있죠?

수납할 공간 없다고 투덜거릴 때마다
"정리를 해봐...그럼 다 공간이 생기지..."
라고 충고하던 하랑아빠의 말이 문득 생각났습니다.

그 말이 진리였네요.
정리를 하면 정말 없던 공간이 생기는 거 맞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