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랑맘의 작업실/종이공예

엄마가 직접 만든 그림책에 독서의지 쑥~쑥!

종이 접기의 가장 큰 매력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간단한 기본 접기를 이용하여 잘 연결을 하면 실생활에 유용한 많은 것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죠.


세모로 접은 이후에 양쪽 날개를 위로 올려서 간단한 컵을 접었습니다.
알록달록한 포장지는 오늘 만들 그림책의 표지가 될 것이구요...


색도화지는 그림책 속지가 될 예정입니다.
간단한 컵 접기의 한쪽 날개를 밖으로 꺼내어 서로서로 끼워주면...
계단형의 책이 완성 됩니다.


책의 앞과 뒤에 병아리의 얼굴과 꼬리를 달아주었구요...


미리 프린트 해둔 내용을 잘 오려서 붙여줍니다.
오늘의 주제는 병아리의 부화에 대한 내용입니다.
일명 '아리 (병아리)의 성장 일기 ^^
뒷면에는 간단하게 병아리와 풀밭을 꾸며 주었구요...^^


"우와...엄마...이게 뭐야?? 나 주려고 만든거야??"
책 좋아하는 딸내미 물론 너무 좋아합니다.


"진짜 귀엽다...그런데...난 공주책이 더 좋은데..."
그놈의 공주 밝힘증....ㅡㅡ;;
엄마는 아직 공주는 못 만든단다...ㅡㅡ;;
이제 겨우 기초를 떼었는걸...


딸내미가 좋아하는 공주 이야기도 아니고
조금은 딱딱한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엄마가 읽어주는 내용에 열심히 귀를 기울입니다.


뒷면으로 돌려 엄마가 꾸며준 그림도 열심히 봅니다.
"엄마...나도 병아리 접고 싶다...핑크 하트 병아리..."
그래서 딸은 엄마와 함꼐 핑크 하트 병아리도 만들었습니다. ㅋㅋㅋ

<종이문화재단 일산지부>

오늘은 가장 간단하고 쉬운 내용의 책을 만들었지만...
다음에는 더 많은 컵을 엮어서...
딸내미의 사진이 담긴 엄마가 창작한 동화를 만들어 주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엄마가 만들어 준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책이니...
딸에게도 의미가 깊지 않을까요? ㅋㅋ
시간 여유가 조금 더 있으면 의욕은 많은데...
매번 엄마의 게으름을 탓하기 보단...자꾸 시간 부족 타령만 하게 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