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의 방황끝에....결국은 다시 티스토리로 돌아온 하랑맘 ^^
하잉~하잉~~ 방가 방가!!
명절 놀이 하면 흔히들 윳놀이, 연날리기...쥐불놀이(?) 음...이건 쬠 그런가??
그래도 ㅋㅋㅋㅋㅋ
암튼 이런저런 놀이를 떠올리겠지만
단연 돋보이는 놀이라 함은 고스톱이시겠다.
고롬....잼나지...매우 잼나지.....고~~스톱 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우리 가족을 사로잡은 놀이는 부루마블이다.
헐...워낙에 사진을 거꾸로 찍은 탓에 돌리고~ 돌려도
저지경....글씨가 오른쪽부터 시작된다....^^;;
명절이라....모처럼 동생네 오신 우리 시누님 뒷태와
반드시 한복 대신 번개맨 상하복과
신데렐라 잠옷을 착용하셔야겠다는
우리 따님!!!
(믿기지않겠지만 우리 아그들도 아침에는 고운 한복입고 새배하는 이쁘고
무흣한 모습 뵈주셨더랬다 ㅋㅋ)
이 돈과.....이 땅들이 정녕 내 것이었으면 좋겠다는 남편님....!!
글게....정녕 이 많은 돈이 다 내것이고
전 세계의 저 땅이 다 내땅이며
요지요지 마다 호텔 및 빌딩....별장을 가지고 있음 내가 소원에 없겠다.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다며...
아니아니...취소....!!!
다 쓰고 죽어야 여한이 없다며 ㅋㅋㅋ
돈인지 땅인지...빌딩인지 별장인지..
개념없는 아들은 걍 아빠랑 편 먹고...
아빠가 다 알아서 한다....!!!
올해 초딩되는 똘똘이 딸내미는 스스로 은행장 마저 자처하며 ㅋㅋㅋ
화려한 돈 계산 솜씨를 뽐내어 주시고 ^^
일단 시작하면 2시간은 족히 잡아먹은 부루마블...
어릴적엔 꽤 잼나게 놀았던 듯 한데....
웨 난 이제 재미가 없는지...
이젠 그 땅이 내땅이 아니며 그 돈이 내 돈이 아닌것을...
너무 확실하게 인지하고 있으며
그 속물 마음가짐이 게임을 방해하고 있으리라...ㅜㅜ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심으로 게임을 즐겨주시는 아버지님과
아그들이 계시니..난 은행장이라도 되어
가짜나마 돈줄 쥐고 판을 들었나 놨다...
즐거움이라도 느껴봐야겠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