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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이네 엿보기/육아는 행복해

봄 나들이, 아이들의 얼굴에 활짝핀 웃음 꽃

 따뜻해진 아니 좀 더워졌지요?

그래도 이정도의 더위는...야외활동하기 오히려 딱 맞는 정도인듯 합니다. ㅋㅋ

물론...아이들 엄마로써 아이들이 활동하기 좋은 날씨라는 것이죠...

좀 쌀쌀한 것보다는 살짝 더운게 더 낫더라구요.

작은 바람에도 민감한 아이들의 건강이기에 ㅋㅋ

 

 

아까부터 딸내미의 표정은 아주 행복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아니 올해들어 처음인가요?

따뜻하고 좋은 날씨를 틈타...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과 함께 가까운 서오릉으로 나들이를 왔거든요.

 

 

 

이웃에 사는 동생 연규...봄 나들이는 8개월 아기도 행복하게 만듭니다.

표정이 어찌나 밝은지...

따라웃지 아니할 수 없지요. ㅋ

 

 

 

 

울 한결군도 신이 났습니다.

사실...이 날...한결이는 장염때문에 많이 아팠습니다.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는데...

몇 일전부터 기대하고 있던 누나 하랑양의 실망이 너무 커 보이는 것이 안쓰러워서...

억지로 데리고 나왔습니다.

 

조금 기운없어 보이고 눈이 풀리긴 했습니다만...

역시나 뛰어놀기 좋은 잔디밭은 아픈 아이도 벌떡 일어나게 만들더군요. ㅋ

 

 

 

4살 주혜도 신이 났습니다.

아직은 언니 오빠들과 함께 놀이를 하지는 않지만

나름 혼자만의 세계를 즐기며 즐겁게 뛰어 다녔습니다.

 

 

 

 

저기저기...잔디밭 위에 언니 오빠들이 앉아 있습니다.

옹기종기...모여 앉아...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신나게 수다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진짜 웃긴게...5살 꼬맹이들이 뭘 아냐...싶은데...

아이들은 나름의 세계가 있어...자기들끼리 수다도 떨고 까르르 웃고...

어른들이 수다 떠는것 만큼이나 분위기는 화이애애 진지합니다. ㅋ

 

 

 

 

문득 장난끼가 발동한 하랑양....

유환이에게 잔디를 뿌립니다.

 

 

 

 

일단 누구 하나 장난을 시작하면

서로서로..누가 장난을 잘하나...내기라도 하는듯한

장난꾸러기들...

 

 

 

 

이 모습이 엄마들은 마냥 행복합니다.

저리 천진난만...어찌 아니 웃을 수 있겠어요. ㅋ

 

 

 

 

앉아서 놀다가...부족했는지...벌떡 일어서는 경빈군...

이제부터 본격적인 놀이의 시작인가요?

한참을 잔디에서 뒹굴며...까르르 웃음소리가 퍼져나왔습니다. ㅋ

 

 

 

 

힘들었는지 또 다시 잠시 앉다 대화를 나누고 있는 아이들...

 

 

 

사실 약 2주전에 나들이 했던 이 사진들을 이제야 펼쳐 보았습니다.

그동안 내내 감기에 장염에...번갈아가며 아이들이 아파서 좀처럼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았거든요.

이 날도 한결이가 아팠을때라...반쯤은 마음을 졸이며 다녀서

아이들의 이런 모습을 보며 따라 웃으면서도

정신은 다른 곳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사진 정리하면서 많이 웃었습니다. ㅋ

귀여워랑~~~ 하면서 말이죠.

 

 

그리 멀지도 않은 곳에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곳은 많이 있는데...

서로서로 바쁜 엄마들과 아이들은 좀처럼 함께 하는 시간을 갖기가 어렵습니다.

조금 있으면 날씨도 더 많이 더워져 야외 활동도 어려워 질 수도 있을텐데...

바쁘다...힘들다...핑계는 그만대고...

아이들에게 시간을 많이 내어주어야 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