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이 칼퇴보다 즐거워지는 책, 사표 내면 달라질 것 같아? 결혼 후 잠시 직업 상담사로 일을 했을때 만난 여러 부류의 내담자분들 중 가장 상담과 취업이 힘든 내담자는 아이러니하게도 경력 과잉이었다. 차라리 학벌이 낮고 스펙이 없으면 취업에 대한 눈높이도 낮고 배울 수 있는 직업 기술이나 훈련등을 제시 하기도 편했다. 시카고 대학의 교수 출신도 있었고 대전 엑스포 및 고양 꽃 박람회 초기 기획자도 있었다. 네이버 검색하면 첫 페이지에 뜨는 유명한 특수효과 감독도 있었다. 해외 유학파에 박사 학위까지 있는 고학력 내담자. 멀게만 느껴졌던 스펙과 꿈의 직장에 다녔던 내담자를 만나 상담을 해야 할 때면 조심스레 여쭤봤다. "선생님 제가 무엇을 도와드리면 될까요" 안타까운 건 내가 퇴사를 하기 전 까지 그 분들 중 원하는 곳에 취업이 되신 분들은 아무도 없었다. 그 분들.. 더보기 이전 1 2 3 4 5 ··· 7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