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크림 소스와 치즈를 너무 좋아라 하는 하랑이네 가족...
오늘은 크림 스파게티 대신 살짝 열량을 낮춰 준 일명 김치참치 크림 도리아(?)를 만들어 보았어요. ㅋㅋ
먼저 주 재료인 김치...
엄마의 입맛대로 살짝 매콤한 김치 도리아를 만들고 싶었으나...
울 짱하랑이가 매운 김치는 절대 안먹는 관계로 잘 익은 김치는 물에 살짝 담가서 매운 맛을 빼줍니다.
재료는 취향에 따라 넣고 싶은거 넣으시면 되는데요
일단 촉촉한 크림 소스가 들어간 도리아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했으니 크림 소스를 만들
휘핑크림,우유,베이컨,버섯등등이 있으면 좋겠고 볶음밥에 넣을 참치가 필요하겠지요 ^^
참참...냉장고를 뒤져서 양파와 당근도 찾아냈습니다.
얘들은 그냥 밥과 함께 볶아 버리려고 김치와 함께 잘게 잘라주었지요 ^^
먼저 프라이팬 위에 올리브유를 두른후 잘게 자른 김치, 야채, 참치를 넣고 달달 볶아 줍니다.
재료들이 어느정도 익으면 밥을 넣어주는데요 전 현미밥을 넣었습니다.
좀 깔깔하긴 하지만 칼로리와 영양을 동시에 잡아주니 그정도 쯤은 살짝 양보해야겠지요. ㅋㅋ
볶음밥이 완성이 되면 일단 접시에 담아주고요...
이번엔 크림 소스를 만들어야 겠네요.
올리브유를 살짤 두르고 마늘부터 볶아줍니다.
보통은 통마늘을 얇게 썰어서 넣으시던데 귀찮은 하랑맘은 그냥 다진 마늘을 넣었습니다. ^^;;
마늘이 살짝 볶아지면 베이컨과 버섯을 넣어 또 다시 볶아주고요...
버섯이 어느정도 익으면 휘핑크림과 우유를 자박자박 하게 넣고 부글부글 끓여줍니다.
이때 소금과 후추를 이용하여 간을 살짝 해주셔도 되는데요
김치 볶음밥에 워낙에 간이 되어있으니 소금을 너무 많이 넣으시면 짤 수도 있습니다. ^^
크림 소스가 완성이 되면 볶음밥 위에 골고루 뿌려주시구요,
그 위에 치즈를 얹어서 전자레인지에 돌려주시면 완성입니다.
짠~~드디어 완성 되었네요.
생각대로, 냉장고에 있는 재료대로의 레시피라 좀 모험이긴 했지만 서도 나름 부드럽고 맛도 좋았답니다. ㅋㅋㅋ
울 딸내미와 하랑빠도 너무너무 맛있다고 하구요.
둘째가 생긴 이후로 살짜기 게을러졌던 하랑맘 이제 봄도 다가오고 가벼웠지만 그래도 괴로웠던
입덧 증상도 거의 사라지고 있으니 이제 울 가족들 식단에 조금씩 신경을 더 쓰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