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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이네 엿보기/씩씩한 한결이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만이 아니었다


아침부터 무언가에 집중한 한결이.
바로..공 입니다...
뒤집기 시작한 이후로 잠시도 등을 땅에 대고 있는 일이 없는 그...


이젠 갖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살짝 배밀이를 하여 앞으로 가서...
자신의 앞으로 끌어 오는 정도는 쉽게 합니다.


공 하나에 너무 행복하고 평화로운 얼굴의 아들...!!!
엄마까지 행복해 집니다.


여기까지가 좋았습니다.
그런데...


엄마를 바라보는 그의 턱을 타고 무언가 한 줄기가 주르륵~~~길게 흐릅니다.
보이십니까????? ㅋㅋㅋ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 생생하게 흐르고 있는 아들의 침...!!!
덕분에 볼과 턱이 성할 날이 없습니다.


턱에 구멍이라도 난 걸까요?
흘려도 흘려도 너무 심하게 흐르는 저 침...어쩌면 좋습니까...
대야라도 가져다 받춰줘야 하는게 아닌지...


아...생각은 잘 나지 않지만 우리 하랑이는 안그랬던 것 같은데...!!!

아들...침 때문에 너무 스타일 구겨진다.
남자가 침이 너무 헤프면 참...매력없다...너? ^^;;
헤퍼서 좋지 않은 것이 눈물 뿐인 줄 알았건만...

사진을 찍으면서 문득,
한때 드라마계를 평정했던 '용의 눈물' 이 떠오르더이다.
그러면서...그 드라마 제목을 패러디한 각종 야한 영화 제목들이 떠오르며...
'용의 국물'까지 생각이 났습니다.
정말 솔직히...저 진짜 멩세코 '용의 국물'은 안 봤습니다.
제목만 알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