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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이네 엿보기/똘똘이 하랑이

이승기의 광고를 지켜보던 4살 딸의 한 마디


요즘 이승기군...가히 광고계를 평정했지요.
양념류를 비롯 이동통신, 각종 가전들, 식품들...
개인적으로 반듯한 이미지의 잘생긴 외모 거기다 노래도 잘 하는 이승기씨 팬입니다.

요즘 최고의 대세 이승기군...덕분에 채널을 돌릴때마다 온통 이승기이지요.
그 날도 그랬습니다.
'맛있어서 고맙다는 말~~~' 로 시작하는 김치냉장고 광고
'정원이니까 믿을 수 있고~~' 로 시작하는 양념 광고를 잇달아 보고 채널을 돌렸는데


정말 데쟈뷰처럼 다시 한 번 김치 냉장고 광고와 청정원 양념
광고 두 편이 그대로 나오는 것
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이승기의 화장품 광고까지...
합치면 연달아 5개의 광고가 나왔지요.
워낙에 매일 광고에 나오는 인물인지라...
별로 신경도 안 썼는는데 옆에서 인형놀이를 하던 4살 딸내미가 한 마디 합니다.

"엄마...저 아저씨는 뭔데 계속 나와?"
헉...국민 가수이자 남동생이자 배우인 이승기에게 '저 아저씨는 뭐냐'니...

"그러게..그러고 보니 계속 나오고 있네..."
"내가 아까부터 봤는데 맨날 나오잖아..."

참고로 아직 뒤죽박죽인 딸에겐 과거는 무조건 아까입니다.
고로 그냥 평소 광고에서 이승기를 자주 보았다 이 소리 입니다.


뭐...좋다 나쁘다...이런 류의 평가는 없었습니다.
그저 한 마디로 자주 보는 아저씨...
그리고 그 아저씨 덕분에 배운(?)  노래
'정원이니깐 믿을 수 있고, 자신 있으니깐 청정원~'
노래를 흥얼거리며 하던 인형놀이를 계속 합니다..


그나저나 이승기가 대단하기는 대단합니다.
TV에 나오는 인물, 동물, 사물을 다 통털어서
뽀로로 외에 딸내미가 누군가에게 관심을 갖는 일은 극히 드문 일이거든요 ㅋ

몰라서 용감하고 냉정한 4살 딸내미의 포스를 새삼 확인했습니다. ㅋㅋ

"저 아저씨 뭔데 계속 나와?" 한 마디에 하랑이에게 100만 안티 생기는거 아닐까요? ㅋ
굳이 변명을 하자면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남자 어른은 무조건 아저씨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