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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맘의 작업실/종이그림 아트

새로운 도전은 늘... 설레이고 신난다-종이그림아트

 종이 공예를 시작하면서 불붙기 시작된 공예를 향한 사랑....!!!!

그래서...이번에는 종이그림아트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종이그림아트란 이름이 낯설으시면...냅킨아트는 들어 보셨나요?

내내 벼르고 벼르다 드디어 첫 수업을 받던 날...

 

첫 수업인 만큼 오늘은 간단한 악세서리와 소품만 만들어 보았습니다.

 

 

너무 앙증맞은 그림들이 가득한 냅킨...

종이그림아트를 시작하기 전에는 정말 몰랐는데....

정말 예쁜 냅킨이 많더라구요.

남대문에 갔다가 갖고 싶고 만들어 보고 싶은 것들이 많아서

충동 구매 욕구를 누르기 위하여 마음을 정말 많이 다스렸어야 했습니다.

 

 

작품에 붙이고 싶은 냅킨을 잘~~오려서...

데코파쥬 글루를 바르고...딱 붙여 줍니다.

다시한번 붙인곳에 글루를 발라주면 하얀~팔찌에 이리 예쁜 인형 마크가 생깁니다.

정말 간단한 손놀림 하나로 변하는 모습들이 어찌나 신나고 재미있던지요. ㅋ

 

 

딸내미에게 줄 목걸이도 만들어 보구요...

 

 

작은 목걸이와 팔찌를 만들며 붙이기에 대한 개념이 잡히면...

조금 더 큰 소품에 도전을 시켜주십니다.

나무 재질이니 만큼....사포질을 잘~~해서 결을 다듬어 주고요...

엘레강스한~~꽃을 잘 오려내었습니다.

 

 

그리고 붙여주지요.

붙이는 방법은 동일...데코파쥬 글루를 바르고

붙이고 싶은 그림을 붙이고...다시 그 위에 글루를 발라주고 말이죠.

 

참...냅킨은 반드시 프린트가 선명한 한 장만 붙여 주어야 합니다.

실수로 두 장 붙이시면 아니아니...아니되오....!!! ㅋ

작은 그림들을 붙일때보다는 까다롭기도 하고 실수로 찢겨지기도 해서

세심하고 조심스런 손길이 필요하더라구요 ㅋ

 

 

이번에는 색칠도 해보았습니다.

스폰지로...쩜쩜쩜....찍어내는 기법으로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을 만들어 주는 것이 포인트...

물감을 너무 많이 찍으면 자연스러운 모습은 나오질 않겠죠? ㅋ

 

 

작품들이 다 마를때까지 기다렸다가

그로스 바니쉬로 마감을 합니다.

자연스러운 광택이 살아나기도 하구요

냅킨과 소품이 떨어지지 않고 밀착되는데 도움이 되는 과정이지요.

 

 

그리하여....딸내미에게 줄~~팔찌와 목걸이...

하랑양...어찌나 좋아라 하던지요.

친구들에게 자랑한다고 어린이집 가방에 넣어 갔습니다. ㅋㅋㅋ

 

아이들 반응 좋았다 하면...어린이날 같은 반 친구들에게도 선물하면...

센스 만점 엄마가 될 수 있겠죠? ㅋㅋㅋ

 

<종이문화재단-일산교육원>

팔찌 목걸이에 이어 처음으로 조금 더 큰 그림들을 붙여 본 다용도 꽂이...

 

워낙에 배우고 싶었던 마음이 컸기에 시간이 가는줄 모르고 재미있게 만들고 왔습니다.

머리속에 만들고 싶은 많은 소품들과 리폼하고 싶은 집안의 물건들이 어지럽게 돌아다니며

구상만 내내 하게 됩니다. ㅋㅋㅋ

언제나 새로운 도전은 활력이 되고 설레이게 만드는 것 같아요. ㅋㅋ

 

냅킨이 얇고 예민하여 다루기가 쉽지 않고

무엇보다 오리는 일이 너무 오래걸리고 힘들어서 그렇지만 말이죠...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