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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랑이네 엿보기/씩씩한 한결이

그래, 너는 가수다~!!


 


 

틈틈히 시간이 날때마다...
아그들의 정서함양을 위하여..작은 음악회를 열곤 합니다.
뭐...음악회라고 별건 아니구요.
그저 신나는 동요 틀어놓고...악기들 꺼내어 신나게 춤추고 놀곤 하는 것이지요.

익숙한 누나는 신나게 노는데...동생은 잠시 누나가 뭐하나...하고 쳐다 봅니다. ㅋ


그러다...곧 본인이 더 흥에 겨워집니다.
짝짝짜짜짜...박수로 누나의 흥에 호응을 시작하는 동생...ㅋㅋ


신이난 동생은 짤랑짤랑...방울을 흔들기도 합니다.


신나는 노래에 탬버린은 필수구요. ㅋㅋㅋ
역시 흥이 많은 엄마와 아빠의 둘째 자식인 아들 역시...흥이 아주 많습니다. ㅋ


쇼파까지 올라와서 놀던 아들...
바닥에 떼굴떼굴 굴러다니는 무언가를 발견합니다.


그리곤~얼른 내려가 덥썩 집어듭니다.


이것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잠시 탐색을 하던 아들내미는...
곧~~그 쓰임새를 알게 됩니다.


아~아~~~
나름 실한 울림통을 가진 마이크에 아들은 홀딱 반했습니다.


무당벌레야....너도 한 곡 불러볼래?


아~~아~~신나는 노래를 부르는 아들!!
아직은 음치에 박치이지만 흥과 끼~만은 세상의 누구보다 넘쳐 흐릅니다.


그런 동생에게 호응을 해주는 이는 바로 누나입니다.
니나니나니나...하모니커를 불어주는 누나....!!!


이리 재미있어 보이는 악기를 그만 둘 수 없는 동생...!!
바로 빼앗아 불기 시작합니다.
에고...근데...그게 그렇게 부는게 아닌데...


옳지옳지...그렇게 부는거야~!!! ㅋㅋㅋ


이번에는 탬버린도 쳐 주는 누나....!!!
흥겹고 신나게 찰찰찰~~~!!!


그런 누나의 악기 연주에 힘 입은 동생은 또 다시 마이크를 잡습니다.
그리고....목청껏...한~곡 쭉 뽑아 줍니다..
"아아~~~어어~~오오~~~"

비록 할 수 있는 말은 이 정도의 모음 뿐이지만...
표정만은 나가수에 나오는 실력있는 가수들 못지 않습니다.
그래~~너 가수 해라...!!!
엄마는 호응하고 누나는 연주를 할테니 ^^;